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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털이 최근 들어 푸석해지고, 피부도 가려워하는 듯해 걱정이 됐다. 간식이나 사료 때문인가 싶어 바꿔봤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게 ‘샴푸’였다. 평소에 무난하다고 알려진 제품을 써왔지만, 혹시나 싶어 저자극 천연 성분의 강아지 전용 샴푸로 바꿨다.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거품도 부드럽게 났다. 목욕 후에는 예전보다 털이 한층 더 매끄럽고 윤기 있어 보였다. 말리고 나서 손으로 쓰다듬었을 때, 확실히 촉감이 달랐다. 무엇보다 긁는 행동이 줄어들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였다. 피부 트러블은 시간이 지나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털 상태만 봐도 효과가 있는 게 느껴졌다. 이전엔 매번 목욕 후 약간 붉어지던 배 쪽 피부도 이번엔 깨끗했다. 이후로는 샴푸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게 되었고, 털이 예민한 강아지에게는 사소한 것도 큰 영향을 준다는 걸 알게 됐다. 역시 피부와 털 건강은 관리에서 시작된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