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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강아지 목욕을 전문 미용실에 맡기곤 했다. 아무래도 장비도 갖춰져 있고, 전문가가 해주니 안심이 됐다. 그런데 매번 예약을 잡는 것도 번거롭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보니 집에서 셀프로 목욕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엔 걱정이 많았다. 우리 강아지가 목욕을 싫어하고, 내가 잘 못해서 스트레스를 줄까 봐 망설였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수월했다. 미지근한 물 온도만 잘 맞추고, 미끄러지지 않게 욕조 바닥에 수건을 깔아주니 안정감을 느끼는 듯했다. 샴푸는 두 손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부드럽게 문질러주고 빠르게 헹궈주는 게 핵심이었다. 말리는 과정도 드라이기 바람을 멀리서부터 시작해 천천히 가까이 가니 잘 견뎠다. 수건도 몇 장 넉넉히 준비해두면 털기 전에 최대한 흡수시킬 수 있어 좋다. 몇 번 해보니 점점 나도 익숙해지고, 강아지도 편해하는 게 느껴졌다. 셀프 목욕은 시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강아지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는 점에

서 꼭 추천하고 싶다.